한솔LCD, 4Q실적 전방산업호조 대비 실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2.15 10:15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한솔LCD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방산업 호조 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업구조 변화에 다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BUY1)’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LCD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한 반면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면서도 "단순 BLU 제조에서 벗어나 LCD 모듈 아웃소싱을 추가함으로써 EPS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솔LCD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0.3% 증가한 2491억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40” LCD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외형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지속적인 원가 압박의 영향, 일회성 비용 증가, 매출 구조 변환 등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수익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은 삼성전자의 8세대 본격 가동에 따른 50”급 BLU 판매가 증가로 매출액 9119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