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월고점 돌파..증시 우려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2.15 09:06

940원 초반대 하방경직..센티먼트 강세

원/달러환율이 월고점을 돌파했다. 전날 4%가 넘는 코스피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던 달러화는 미증시 하락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출발하자 단번에 월고점(946.4원)을 넘어섰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2원 높은 945.5원에 개장한 뒤 947.2원까지 오르고 있다.

940원 초반대가 하방경직성을 강하게 띠는 상태에서 주가하락으로 환율상승세에 불이 붙는 실정이다.

코스피지수는 1670선으로 1.5%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도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엔/달러환율도 107.8엔으로 내려섰다. 증시하락과 엔화강세는 뗄수없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

940원대 정체국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세계금융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증시에 추세적인 방향성이 생겨야 한다. 하루 뜨고 하루 빠지는 변동성의 장세라면 940원대를 벗어나기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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