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꾼 검증은 케이블TV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2.14 16:10

케이블TV-매니페스토실천본부, 18대 총선 MOU

케이블TV가 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활발한 선거방송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공동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은 14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케이블TV와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함께하는 선택! 2008' 공동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8대 총선과 관련, 매니페스토 운동 공동 전개, 실천본부 제작 홍보영상물 전국 케이블TV 방영, 케이블TV 진행 합동 연설회 및 세미나에 실천본부 패널 및 토론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매니페스토는 ‘과거 행적을 설명하고 미래 행동의 동기를 밝히는 공적인 선언’을 뜻하는 말로, 선거 출마자의 행적을 통해 공약을 검증해보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유도하는 시민운동이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전국 미디어선거를 선보인 케이블TV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지역 후보자 검증을 통해 성숙한 선거문화 선도 매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오광성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장은 "매니페스토 정신에 따라, 후보자들이 구태의연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중장기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당선 후에도 약속 이행여부를 케이블TV가 주기적으로 체크해 19대 총선에서 선택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