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p 넘게 상승…기관 '사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2.14 13:46

외인, 2개월만에 운수장비업종 순매수 '숏커버링'

코스피시장이 상승폭을 50포인트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프로그램으로 중심으로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70포인트(3.17%) 오른 1683.71을 기록중이다.

미국의 소매판매 호조와 일본의 깜짝 성장률 발표가 호재작용하고 있다. 오전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강도는 약한 편이다. 대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기계, 운수창고, 은행업종을 내다팔고 있으나 운수장비업종은 6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업종에 대한 순매수는 지난해 12월21일이후 2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조선주 등의 급반등에 따른 외국인의 쇼커버링 매수세로 풀이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186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로 기관투자가는 205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계업종이 10%가까이 오르고 있고 화학, 증권, 운수창고 업종이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현대중공업은 4.27% 상승중이다. SK에너지와 SK는 각각 9.68%, 8.90%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2.79%, 포스코는 3.64% 오르고 있다. LG필립스LCD는 5.40% 상승중이다.

한편 일본 니케이지수는 3.64% 급등하고 있고 중국 상하이지수는 1.19%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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