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4일 여수공장내 복지동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친다.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혈액원과 공동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이동용 헌혈 차량을 이용,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전국 수혈용 혈액 재고가 바닥나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제때 하지 못하는 응급, 수술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1~2차례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4년 동안 해마다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정두현 계장(계전2팀, 5회째 )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데, 병마와 싸우는 어려운 이웃에게 혈액이 전해져 속히 완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는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보다 더 진한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 기준, 혈액 확보량은 O형 1.7일, A형 1.9일, B형 3.2일, AB형 2일 등 평균 2.2일치 분량으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제시한 적정 재고량 7일 치에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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