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이를 위해 유해물질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 지방순회 교육 등 연중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오는 15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첫번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지원교육에는 최근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관심을 모았던 어류 중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수족관 물(어류) 농약분석 실습교육을 비롯, 포도주 내 에틸카바메이트와 나무젓가락의 이산화황 및 곰팡이방지제 등의 검사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만두 중의 메타미도포스 농약분석 이론 및 실습교육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식품업체 및 검사기관에서 유해물질 검사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토론하는 등 의견수렴에도 나서기로 했다.
식약청은 그간 식품 중 잔류농약, 항생제, 식중독균, 중금속, 다이옥신 등 신종유해물질에 대한 기준규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나 국내 유해물질 검사 전문교육기관이 없어 식품안전성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