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유해물질 검사 교육 프로그램 가동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2.14 12:52
식약청은 14일 유해물질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식품업계와 국가 및 민간 검사기관, 연구기관 등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유해물질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 지방순회 교육 등 연중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오는 15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첫번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지원교육에는 최근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관심을 모았던 어류 중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수족관 물(어류) 농약분석 실습교육을 비롯, 포도주 내 에틸카바메이트와 나무젓가락의 이산화황 및 곰팡이방지제 등의 검사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만두 중의 메타미도포스 농약분석 이론 및 실습교육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식품업체 및 검사기관에서 유해물질 검사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토론하는 등 의견수렴에도 나서기로 했다.

식약청은 그간 식품 중 잔류농약, 항생제, 식중독균, 중금속, 다이옥신 등 신종유해물질에 대한 기준규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나 국내 유해물질 검사 전문교육기관이 없어 식품안전성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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