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반기 순익 큰폭 개선..흑자전환(상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2.14 09:32
마크로젠(6월 결산)은 14일 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 5억38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년 반기 12억36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79억1700만원으로 전년 65억6800만원에 비해 2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억5200만원을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전년보다 60% 줄어들었다.

마크로젠은 실적개선의 주요인으로 20%대에 이르는 높은 매출 성장과 생산과 분석시스템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감소 및 판관비 절감 등을 꼽았다.

특히 유전자분석(시퀀싱) 서비스가 매출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크로젠의 유전자분석서비스는 이번 반기 해외 매출비중이 60%를 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반기 매출이 이미 전해 총 매출에 근접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2005년 이후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달성, 안정된 매출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사업연도에 매출 15% 성장과 당기순손실 17% 개선을 이룬 뒤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식약청 승인 진단칩인 백칩(BAC칩)을 이용한 염색체 이상질환 진단 서비스인 ‘MG test’가 산부인과 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백칩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미국에서 부상중인 개인별 유전자 분석시장을 겨냥하는 등 차기 성장동력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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