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2억弗 외표채 발행

더벨 김동희 기자 | 2008.02.14 15:11

3년짜리 3개월 Libor+230bp… 원화채보다 1%p 이자 절약

이 기사는 02월14일(09: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가 1억2000만달러(1134억원 규모)의 외화표시 채권을 국내 발행한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발행금리는 3개월 라이보(Libor)에 2.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13일 기준 3개월 라이보금리가 3.06%임을 감안하면 이번 채권은 5.36%수준이다. 변동금리인 3개월 라이보금리를 통화스왑을 통해 고정금리로 바꾸게 되면 발행금리는 5.26%(13일 기준 3년 통화스왑(CRS) 금리 2.95%)로 낮아지게된다.

원화채권을 발행할 경우 조달코스트는 국고 3년수익률에 120bp를 가산한 금리(13일 기준 6.21%)로 이번 외화표시 채권발행으로 1%포인트 가량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은행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한국투자증권과 한누리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산업은행 등이 총액 인수에 나선다. 인수 수수료는 인수금액의 0.30%포인트에 달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고도화 설비 조성을 위해 부지개발과 공정건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약 2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유정제와 생산설비 투자에 3701억원, 영업투자에 609억원도 투자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은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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