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각각 1996억원, 1518억원 증가했다. 설 연휴 전후로 자금유입이 확대되며 증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반면 이날 MMF로 1조1902억원이 유입돼 세계증시의 동반 조정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혼재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181억원), '미래에셋플래티늄랩주식 1'(12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 1(C-A)'(101억원)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로 신규자금이 몰렸다.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로도 103억원이 유입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주 전세계 증시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남미펀드로 619억원이 유입됐고, 중국펀드와 브릭스펀드로도 각각 290억원, 256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로 612억원이 몰렸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로 124억원이 유입됐다. '봉쥬르차이나주식 1'과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 1'로는 69억원, 49억원이 유입됐다.
이병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는 설 이후 주가급락을 이용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2일 연속 1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며 "해외투자펀드는 이틀 연속 자금순유입을 보였으며 세계증시 동반 조정으로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단기투자 대기자금인 MMF로도 1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