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값 온스당 2000불 돌파..사상최고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2.14 05:01

금값은 안정세

국제 백금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백금 4월 인도분 선물은 온스당 전날보다 61.90달러 오른 1983.70달러에 마감했다. 백금값은 장중 한때 2001.40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백금값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남아프리카의 생산축소 전망 여파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백금 생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최근 남아프리카 내 전력 부족 현상에 따라 올해 생산량을 240만온스까지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지난해에도 생산량을 전년 대비 12% 감소한 247만온스로 축소했다.

한편 4월 인도분 금값은 90센트 내린 910.2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899.50달러까지 내려갔다. 케르트레이드의 케빈 케르 대표는 "최근 단기 금값 급등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금 매각 방침 등이 매물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금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선진 7개국(G7) 국가들은 지난주말 세계3위 금 보유기관인 IMF가 금을 매각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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