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차세대 멀티미디어프로세서 출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2.13 11:58

휴대전화에서 1000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와 인터넷 기능 지원

엠텍비젼은 휴대전화 등 휴대단말기에 들어가는 차세대 멀티미디어프로세서인 '메이플3'(Maple3)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메이플3가 멀티미디어프로세서인 메이플 제품군의 기존 기능을 유지한 가운데, 1000만화소급 초고해상도 디지털스틸카메라 기능 및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녹화·재생 기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이동방송(모바일TV)과 지도정보 서비스 등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얼굴·문자 인식도 가능하다.

이 밖에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 인터넷으로 구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정보를 휴대전화에서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WinCE’ 및 리눅스 등 범용 운영체제(OS)에서도 동작할 수 있다.

엠텍비젼은 영상처리프로세서(CSP)와 카메라프로세서(CCP)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멀티미디어프로세서(MMP) 매출이 지난해 전체의 30% 수준에 그쳤다. 이 회사는 메이플3를 필두로 올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멀티미디어프로세서에서 달성, 영업이익률을 1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엠텍비젼 문승환 기획실장은 “3세대와 4세대 등 이동통신기술 진화에 따라 다양한 미디어 기능을 추가했다”며 “올해 5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텍비젼은 메이플3를 11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08'(MWC2008) 전시장에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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