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어민 영어교사 489명으로 증가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2.13 12:00

서울시교육청, 14~15일 종로구 등과 협약식

서울 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489명으로 늘어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종로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관악구 등의 구청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대 배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14~15일 이틀간 서울시교육청에서 관련 협약식을 가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으로 올 3월부터 종로구 관내 초ㆍ중학교 17개교 등 5개 구청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 원어민이 배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시교육청 배치사업과 서울특별시 지원사업을 합하면 모두 초등학교 239개교와 중학교 197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총 446개교에 489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확대 배치된다.


구청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전액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선발, 배치 및 복무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지난 2005년 9월 1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50명이 배치되는 등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활용 효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 현재 배치 희망학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격을 갖춘 우수한 원어민을 확보해 학교 영어교육을 실생활 중심으로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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