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로텔, M&A 정부승인 기대감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2.13 09:15
하나로텔레콤이 인수합병(M&A)에 대한 정부승인이 임박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은 전날 대비 250원(2.08%)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3일만의 반등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인수합병(M&A)의 정부승인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하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오는 15일 공정위 심사를 거쳐 다음주 중반인 20일경 정통부에 의해 최종 승인될 전망"이라며 "불확실성 제거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종 승인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정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이번 M&A를 반대할 이유나 명분이 없으며, 이번 M&A는 통신요금 인하를 위한 정부의 목표인 결합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는 조건부 승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부에서는 조건부 승인이 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당사는 정부가 사실상 조건을 붙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설령 조건부 승인이 나더라도 이는 하나로텔레콤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빠른 정부 승인으로 이번 M&A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되며, 이는 곧 하나로텔레콤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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