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한-EU FTA 올해 합의 희망"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2.12 16:12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리오넬 조스팽 전 프랑스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올해 합의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접견실에서 방한중인 조스팽 전 총리와 만나 "한국과 EU의 관계가 경제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점점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유럽연합이 북핵 문제 해결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스팽 전 총리는 "프랑스가 EU 의장국을 하고 있어 한국과의 FTA가 서명되기 바란다"며 "양국 사이에는 산업분야 외에 과학,교육에서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화답했다. 그는 "747이 비행기가 아니라 경제정책인 것 알고 있다. 꼭 성공하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죠스팽 전 총리는 오는 14일 ‘유럽 사회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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