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지난 2001년 적대적 M&A가 발생할 경우 이를 막기 위해 인수비용이 늘어나게 하는 조항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외부인이 회사 주식의 15% 이상을 인수할 경우 기존 주주들은 자동적으로 주당 250달러의 우선주 매입권을 교부받게 된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MS가 차기 연례 주주총회로 임기가 끝나는 야후 이사 10명을 교체해 이를 유명무실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총회는 지난해 6월 열렸었다.
전날 야후는 MS가 제시한 주당 31달러, 446억달러의 인수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됐다며 MS의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
이에 대해 MS는 이미 제시한 안으로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해 직접 주주 설득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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