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태양광 분야 ‘결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2.12 14:36

한국철강에 300억원 가량 태양전지 장비 공급... 반도체 LCD 이어 영역확대

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철강에 300억원 상당의 태양전지 공장장비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성 측은 기존 고가의 폴리실리콘을 원재료로 하는 결정형 태양전지가 아닌, 저렴한 유리기판을 활용한 신개념 박막형 태양전지 공정장비를 일괄수주(Turn key)한데 따른 공급건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해 태양전지 장비부문에 처음 진입했으며, 내년까지 전체 매출액의 30% 가량을 태양전지 장비부문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프랑스 에너지 분야 국영연구소인 프랑스원자력청(CEA)과 실리콘 기반 이종접합 태양전지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태양광에너지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 분야”라며 “박막형과 결정형 등 태양전지 공정장비 양 분야에서 경쟁력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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