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혈관신생 유도 유전자 中 특허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2.12 14:54
바이로메드는 12일 혈관신생을 유도하는 유전자(HGF)의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홍콩에서도 동시에 취득됐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이 유전자는 높은 효율로 간세포 성장인자의 2가지 이형체를 동시에 발현, 혈관신생을 유도해준다.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이나 말초동맥질환에서 우회혈관을 형성해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바이로메드는 이 유전자에 대해 유럽.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에서는 특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실험에서 기존의 혈관 신생 유전자보다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및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심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 형태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중국 내 임상승인 허가를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 특허가 활용된 심혈관질환 치료제는 한국의 이연제약 등에 라이선싱(기술수출)됐으며 향후 다국적제약사에 라이선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구형 갤럭시 '무한 재부팅' 난리났다…"업데이트 하지마" 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