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5조투자,일자리14만여개 만든다"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08.02.12 11:49
서울시는 올해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등에 9조5000여억원을 투자, 일자리 14만5000여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8 경제활성화 지원과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시는 올해 SOC 분야에 6조6200억원, 중소 상공인 융자지원 등 산업·경제 활성화 분야에 2조5200억원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총 9천53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서울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SOC 분야에서 5만7000여명, 계층별 실업대책을 통해 6만6000여명, 중소 상공인 융자지원에서 1만9000여명, 공공부문 진문직종 고용에서 2300여명 등 총 14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같은 투자재원은 지난해에 비해 13.7% 늘어난 것이고, 일자리 창출계획은 9.7%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디자인수도'로서의 면모를 높일 수 잇는 디자인산업과 관광, 금융·사업서비스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올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685개 품목의 농수산물 원산지표시관리사업과 247개 전기제품 및 80개 공산품의 안전인증 사업에 시민을 참여시키는 등 시민참여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세의 시민전가 방지와 공장 입지조건 향상, 도시 첨단화, 문화공연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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