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노트북 배터리 사고 원인에 대한 한전연 의견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8.02.12 11:32
한국전기연구원은 LG화학/LG전자와 함께 지난 1월 8일 발생한 노트북 배터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사고 배터리의 분석, 재현 및 국제규격에 따른 안전성 공인시험실험을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지금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제시함.

1. 기 보도된 전지의 폭발은 비(非)정상적인 고온 상태에서 외부 충격이 가해져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유사한 환경에서의 재현실험을 통해 사고 가능성을 확인하였음. 하지만, 이는 국제기준에서 요구하는 전지가 확보해야 할 ‘안전 범위(Safety Margin)’를 벗어나는 환경임.

2. 최초의 고온 환경을 유발한 전지의 발열 원인을 찾기 위하여, 사고원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외부로부터의 전기적/물리적/열적 충격 요인에 근거하여 셀(Cell), 보호회로 등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의 검토 및 사고 재현실험을 실시하였으나 유사한 현상이 재현되는 조건을 찾을 수 없었음.


3.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동일 모델의 전지를 시험의뢰 받아 국제 배터리 안전규격 (IEC 62133*) 에 따른 시험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의 시험결과는 국제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음.

4. 따라서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는 배터리 폭발 발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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