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청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건축문화재 과장이 그렇게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청장은 '그러면 소방방재청에서 제대로 진화하지 않았다는 말인가'란 질문에 "거기까지는 우리가 조사할 수 없으니까..."라고만 답했다.
아울러 "그래도 문화재에 대한 관리 책임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돼 있지만 지도, 감독, 지원은 문화재청이 해야 한다"며 "책임은 제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인 규명은 수사당국에서 할 것이고 문화재청은 어떻게 복원하느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청장은 "제가 사직하는게 맞지만 이 문제에 대한 정비가 먼저"라며 "오늘 대통령께 발생에서부터 후속조치까지 보고하러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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