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쿠웨이트서 G-PON기반 FTTH망개통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2.12 09:58

지난해 국내 첫 개발한 G-PON 통신장비 해외에서 첫 시연 성공

LS전선이 12일 쿠웨이트에서 '기가비트 수동형광네트워크(G-PON)' 기반의 FTTH(광가입자망)망을 처음으로 개통하고, 본격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개통 성공으로 LS전선은 쿠웨이트 정보통신부로부터 차세대 통신망인 G-PON통신장비의 턴키 수행과 상용 서비스 구현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연에 성공한 G-PON 통신장비는 지난해 LS전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하고, 같은 해 쿠웨이트 정보통신부가 발주한 5000세대 규모의 프로젝트에 공급된 바 있다.

G-PON은 전화국과 가입자간 광케이블망을 연결하는 통신장비로,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E-PON(이더넷수동형광네트워크)에 비해 전송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

또 통신업체간 상호 호환성이 우수하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IPTV 뿐만 아니라 전용선 서비스, 일반전화, 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특히 G-PON은 LS전선, 알카텔-루슨트 등 소수 기업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미국, 중동,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구자은 LS전선 통신사업본부장은 "이번 개통 성공으로 LS전선은 FTTH 용 통신장비인 G-PON 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 및 유럽시장으로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R&D 투자를 확대해 통신사업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