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금융기업 상각액 최대 1750억불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2.12 07:18

베어스턴스 분석

S&P500 지수에 소속된 금융기업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신용경색과 관련된 자산 상각액이 1250억~1750억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베어스턴스 애널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조나단 고럽 베어스턴스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S&P500지수 소속 금융기업들의 자산 상각액은 115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이 지난 2분기 동안 각각 225억달러와 216억달러의 자산을 상각했다.

지난해 3분기 말 이후 S&P500 소속 금융기업들은 주가하락으로 시가총액이 5930억달러 증발했고, 실적도 1380억달러 가량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고럽은 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는 전세계적으로 2500억~300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S&P500 소속 금융기업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은 1000억~1200억달러로 추산되며, 신용관련 상각액은 250억~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소 1250억, 최대 1750억달러라는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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