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천신청자 25명 입당 유보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2.11 18:49

내일부터 서류·면접 동시 심사 실시

이번 한나라당 공천신청자 중 입당을 희망한 189명 중 25명의 입당이 유보됐다.

정종복 공심위 간사는 오전 중에 열린 중앙당당원자격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공천신청자 총 1173명 중 기존 당원이 아니어서 입당을 희망한 사람은 모두 189명. 이들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 △신규입당 97명 △한나라당을 탈당했다가 재입당하는 17명 △타당적을 보유했다가 입당 신청한 50명 등 총 164명에게 입당이 허용됐다.

이들은 6개월치의 책임당원 당비만 납부하면 바로 예비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 책임당원 당비는 5000원∼1만원선.


그러나 나머지 25명에 대한 입당은 보류됐다. 이들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후 다른 정당 혹은 무소속 후보로 국회의원 및 광역단체,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문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심위는 이들 명단을 해당 시도당에 송고, 심사를 거친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한나라당 당원 제5조2항에 명시돼 있다고 정 간사는 설명했다.

한편 공천신청자들의 심사와 관련, 공심위는 12일부터 서류심사와 함께 면접심사도 병행실시키로 했다. 첫 대상지는 서울. 공심위는 서울지역 심사 후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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