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상반기 5조 공모場 선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2.11 14:07

파워센터 PF사업자 선정..비즈니스센터 공모방식 채택



올 상반기 중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최소 5조원 이상 규모의 공모장이 선다.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는 광교명품신도시내 핵심지구인 특별계
획구역중 4개지구에 대한 사업자 및 설계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올 상반기 중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상지역은 비즈니스파크,파워센터,에듀타운,어뮤즈파크 등 4개 지역으로 총 면적 234만2000㎡에 공모 사업비만 최소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사업권 및 설계안을 획득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광교신도시내 원천호수 수변에 총 16만2000㎡(4만9000평) 규모로 들어설 비즈니스파크는 5~6월 경 사업계획서와 공급가격평가로 구성된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2~3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비즈니스파크를 워터프론트형 글로벌 업무복합단지로 조성해 글로벌기업이나 국내 유수기업의 본사와 지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상 총 연면적 47만3380㎡에 업무시설(최대 23만6690㎡)과 복합용도의 주거시설 1423가구(중대형 위주)를 건립, 광교명품신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자족기능 수행할 핵심지역으로 육성키로 했다.


총 12만2510㎡(3만712평)규모로 들어설 파워센터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상업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3~5월 중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123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비롯해 백화점 할인점 스포츠센터, 실내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며 총 투자비는 2조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단순분양에서 벗어나 적극적 관리운영방식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원천저수지 북서측 공동주택단지에 조성되는 에듀타운도 올 상반기 내에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가 실시된다. 에듀타운 내에는 318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초중고교가 각 1개씩 건립, 교육과 학습공간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천ㆍ신대저수지와 주변지역 17만5100㎡(5만3000평) 규모로 조성될 어뮤즈파크도 올 6월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계획안을 확정한 후 사업자 및 테넌트(임차.입주자)를 유치하는 순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어뮤즈파크에는 카페,소극장,갤러리,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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