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후' 화장품 소설 만든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2.11 10:27

궁중 판타지 소설 '후의 비밀' 연재..2월 소설 영화한 한 TV CF 시리즈도 선보여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브랜드 '후'를 소재로 한 궁중 판타지 소설을 만든다.

LG생활건강은 궁중 판타지 소설 '후의 비밀'을 제작, 럭셔리, 애비뉴엘 등 잡지에 10여편에 걸쳐 연재한다고 11일 밝혔다. 2월엔 이 소설을 영화화 한 TV CF를 4회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UCC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소설과 영화 CF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후'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번 소설은 영화 '시월애', '리베라 메', 드라마 '9회말 2아웃' 등을 집필한 시나리오 작가 여지나씨가 맡았고 후 모델인 이영애가 주인공인 왕후로 등장한다.


1회당 6페이지로 구성된 연재소설은 총 10편으로 이어지며 3국의 왕궁을 배경으로 아름답지만 비련의 운명을 타고난 왕후(이영애 분)와 그녀를 둘러싼 왕, 후궁, 무사, 예언자 등의 애증과 갈등, 야망 등이 화려한 화보형식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후의 비밀’은 왕후와 그녀를 둘러싼 등장인물에 관한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왕후가 쓰는 화장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등 ‘후’ 이미지 제고에 공을 들였다.

'후의 비밀' TV-CF는 2월초 등장인물들 소개로 캠페인의 신호탄격인 ‘티져’편이 방영되고 3월초 본격적 내용을 담은 ‘공진향 설 미백에센스’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후팀 박성원 BM은 "소설 '후의 비밀'은 화장품 브랜드를 소재로 한 연재소설이라는 것과 이를 토대로 TV CF를 제작한다는 것에서 매우 새롭고 차별화되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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