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시장에서 국내 대표 경비업체 에스원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700원(5.02%) 내린 5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급락으로 에스원은 시가총액 2조원이 붕괴되며 1조9000억원대로 떨어졌다.
특히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UBS와 씨티그룹, CS 창구가 매도창구 상위 1, 3, 5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에스원의 하락은 숭례문의 화재에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비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때문으로 보인다.
숭례문 경비는 야간에는 통신그룹 계열의 경비업체가 맡고 있다. 에스원이 직접 관계는 없지만 이번 사태로 경비업체의 능력에 대한 불신이 커졌을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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