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위원장 FTA 비준저지 목적 訪美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2.11 10:04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한·미FTA 비준 저지를 목적으로 미국 정치권과 노동계를 잇따라 방문한다.

민주노총은 11일 "이 위원장은 14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현지에서 미 의회 관계자와 노동계 지도부를 만나 한국 노동자와 민중의 FTA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비준 거부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미 기간에 샌더 레빈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 등 미국 의회측 인사를 만나 한·미 FTA 비준을 저지해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존 스위니 미국노총산별회의(AFL-CIO) 위원장, 안나 버거 승리혁신연맹(CTW) 위원장 등 미 노동계 지도부와도 만나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부시 미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노동계가 그동안의 공동투쟁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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