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p 급락…해외악재 반영中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2.11 09:23

"美하락폭 적용시 60p이상 떨어질 수도"

코스피시장이 50포인트이상 급락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해외 악재를 반영중이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시장은 설 연휴전날(5일)보다 56.31포인트(3.32%) 내린 1640.26을 기록중이다.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 충격으로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하락을 개장초부터 반영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단순하게 미국 시장이 떨어진 폭만큼 떨어지면 코스피는 1630까지 60포인트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저점을 하향 이탈할 정도의 투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지력을 테스트했고 횡보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93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인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은 각각 374억원, 45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461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계, 증권, 건설업, 운수장비 등 반등기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는 각각 5.73%, 4.30% 하락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7%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현대중공업은 5.88%, 삼성중공업은 4.05%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는 각각 3.10%, 2.30% 내리고 있고 포스크는 3.90% 하락하면서 50만원대를 또다시 내줬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도 약세다. 반면 KT&G (107,100원 ▲400 +0.37%)는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86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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