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자회사 주사제 FDA승인 '↑'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2.11 09:12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대표이사 고재규)이 국내 제약업체 최초로 주사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한미약품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2분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4.67%(7000원)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의약품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91% 하락했다.

한미정밀화학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Sodium) 주사제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구용 의약품에 비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무균주사제의 경우 GMP(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관리상에 많은 투자와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업체들은 선진국의 주사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고재규 한미정밀 사장은 "세프트리악손 주사제로 미국 FDA 승인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것은 향후 국내 제약업계의 미국 주사제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세프트리악손 원료시장은 연간 3만kg 규모며 한미측은 유럽시장 등에서의 경험에 비춰 이중 10%인 3000kg은 무난히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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