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 협상 난항,일괄타결 실패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2.10 16:42
정부조직 개편안을 두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6자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양측은 10일 열린 3차 협상에서 일괄 타결에 실패했다.

이날 국회 행자위원장실에서 열린 6자 협상 결과 신당측과 한나라당·인수위원회측은 해수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의 존치 여부를 둘러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최재성 신당 원내대변인과 박재완 인수위 정부혁신 TF팀장은 협상 결렬 뒤 국회 브리핑에서 "일부분에선 의견이 좁혀졌지만 부처 존폐에 대한 입장차가 커 일괄 타결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만 "상시 위원회를 과거사위원회로 통합하는 문제는 2월 국회에서 다루지 않고 미루자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8일 2번째 협상에서 통일부를 유지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신당과 한나라당은 11일 각각 의원총회를 거친 뒤 이날 오후 4번째 6자 협상을 열고 막판 타결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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