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행자위원장실에서 열린 6자 협상 결과 신당측과 한나라당·인수위원회측은 해수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의 존치 여부를 둘러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최재성 신당 원내대변인과 박재완 인수위 정부혁신 TF팀장은 협상 결렬 뒤 국회 브리핑에서 "일부분에선 의견이 좁혀졌지만 부처 존폐에 대한 입장차가 커 일괄 타결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만 "상시 위원회를 과거사위원회로 통합하는 문제는 2월 국회에서 다루지 않고 미루자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8일 2번째 협상에서 통일부를 유지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신당과 한나라당은 11일 각각 의원총회를 거친 뒤 이날 오후 4번째 6자 협상을 열고 막판 타결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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