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고검장은 검찰 재직 시절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특수수사 전문가로 통했다. 서울지검 특수1·2·3부장, 대검 초대 수사기획관, 대검 중수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지검 3차장 시절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모델로 한 특별수사본부 창설을 주도했고 12·12, 5·18사건 수사 당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수사하기도 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에는 대검 중수부장을 맡아 집권 2기 사정 작업을 진두 지휘했다.
이 당선인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법률고문을 맡았고 대선 때는 선대위 상임특보를 지냈다. 'BBK'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대선 과정에서는 검찰 동향 파악 등 ‘고공플레이’를 주로 담당했다.
◇프로필 △경남 고성. 62세 △삼천포고 고려대법대 △사시12회 △서울지검 3차장 △대검총무부장 △전주ㆍ부산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서울고검장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