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는 9일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에너지이용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주택 1000호 보급계획을 수립·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전국 태양광주택 보급률이 0.4%인 반면 진해시는 3%에 달해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가장 많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2년까지 1000호 보급 목표를 달성할 경우 발전용량은 2500KW로 연간 22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진해시는 다음달 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희망자와 태양광주택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주택 1000호 보급시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에 선정돼 총 34억3000만원을 '진해시 해양솔라파크'에 투입하는 등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로서 기반을 착실히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해시는 정부가 추진해온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관내에 189호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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