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보톡스 안전성 재조사..사망사건 관련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2.09 07:31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8일(현지시간) 앨러갠사의 피부주름 개선제 '보톡스'와 유사제품 마이오블록의 안전성에 대해 정밀재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보톡스와 마이오블록 주사를 맞은 환자 가운데 최소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FDA는 보톡스 제품과 관련된 사망사고의 대부분은 뇌경색 관련 증세에 대한 처방과 관련된 것이며 보톡스나 마미오블록이 이같은 증상에 대한 처방약으로 승인받은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FDA는 사망자 가운데 성인은 없었으며 사망사건 대부분은 과도한 약물투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FDA의 신경관련 제품 부문 러셀 카츠 부장은 1건의 입원사례를 제외하면 주름살 제거를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은 뒤 사망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건의 입원사례 역시 보톡스가 직접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톡스 생산업체 앨러갠 주가는 전날에 비해 6.2% 급락한 4.2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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