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잠정주택판매 1.5%↓, 예상보다 저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2.08 06:42
미 주택시장의 선행지표인 잠정주택판매가 전달에 비해 1.5% 감소,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침체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2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85.9를 기록, 전달대비 1.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NAR가 2001년 잠정주택판매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두번째로 저조한 수치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12월 지수가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11월 잠정판매지수도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2.6%)보다 확대돼 3.0%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NAR는 지난 1월 올해 기존주택 판매 전망치를 570만채로 예상했으나 이날 전망치를 538만채로 낮춰잡았다. 지난해 기존주택 판매 실적은 565만채였다. 신규주택판매도 지난해 77만4000채에서 63만7000채로 낮아질 것으로 NAR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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