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금리 인하, 트리셰도 5년만에 인하 시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2.08 04:48

ECB는 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은 7일(현지시간) 금융정책위원회를 개최, 기준금리를 기존의 4.0%로 유지했다. ECB는 2005년 12월 이후 8차례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금정위 결정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성장 불확실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Unusually High Uncertainty' on Growth)"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리셰 총재가 금리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

금리선물시장을 비롯한 현지 금융시장에서는 ECB가 올해 최소한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프랑크푸르트 금리선물시장에서 12월물 금리선물은 3.42%로 지난해말에 비해 10bp까지 떨어졌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5.25%로 조정했다. 이로써 영란은행은 최근 3개월간 두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영란은행은 "해외 시장의 성장전망이 불투명하고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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