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안, 11일 상임위 상정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2.05 17:56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1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상정된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일 "한미FTA 비준 동의안과 남북 총리회담 합의서 비준안을 연계해 상정하자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오는 11일 통외통위에 동시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상임위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한나라당은 공청회를 거친 뒤 14일께 전체회의를 열어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신당은 남북 총리회담 합의서 비준과 연계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미FTA 비준 동의안은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대선 등 정치일정에 밀린데다 신당이 남북총리 회담 합의서 비준과의 연계 처리를 주장, 상임위 상정조차 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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