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강북 중소형-강남 재건축' 상승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2.09 13:47

대선 이후 6주간 조사…노원구 1.99% 올라

대선 이후 서울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 재건축아파트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대선 이후 6주간(2007년 12월21일∼2008년 2월1일)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0.38%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이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1.99%)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도봉구(1.14%) 은평구(1.11%) 강북구(0.99%) 중랑구(0.82%) 금천구(0.73%) 성북구(0.69%) 서대문구(0.67%)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구(0.09%) 송파구(0.11%) 강남구(0.25%) 강동구(0.26) 등 강남권 아파트는 일제히 서울 평균 변동률을 밑돌았다. 양천구는 대선 이후 집값 변동이 없었다. 중구는 오히려 0.22% 떨어졌다.

면적별로는 66㎡(20평형) 이하와 66㎡ 초과∼99㎡(30평형) 이하 등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66㎡ 이하는 1.16%, 66㎡ 초과∼99㎡ 이하는 0.84% 올랐다.

반면 132㎡(40평형) 초과∼165㎡(50평형) 이하는 0.08% 오르는데 그쳤다. 165㎡ 초과 대형아파트 상승률도 0.20%로 서울 평균치보다 낮았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도 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속하던 내림세를 멈추고 지난해 12월(0.26%)과 올 1월(0.17%)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는 대선 이후 0.03% 하락했지만 내림폭은 확연히 줄었다. 지역별로는 산본(0.25%) 중동(0.22%) 평촌(0.06%) 일산(0.05%) 등의 순이었다. 분당은 0.18%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0.30% 상승했다. 동두천(2.35%)이 수도권을 통틀어 가장 많이 올랐다. 광명(1.44%) 의정부(1.36%) 시흥(1.3%) 양주(1.21%)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인천도 0.87% 뛰었다.

반면 의왕(-0.54%) 화성(-0.42%) 용인(-0.23%) 안양(-0.11%) 파주(-0.08%) 수원(-0.04%) 과천(-0.04%) 광주(-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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