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PL, LG 단독 경영 전환..5%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2.05 10:32
LG필립스LCD가 약세장에서도 5%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31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일대비 5.08%(2000원) 상승한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필립스 공동 대표 체제에서 LG그룹의 권영수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되는 것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필립스LCD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기존 권영수 사장과 CFO를 맡는 정호영 부사장, 그리고 LG전자 강신익 디지털디스플레이 본부장(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필립스측에서는 폴 버하겐(Paul Verhagen) 필립스 소비자가전분야 CFO가 신규선임된다. 기존 루디 프로부스트(Rudy Provoost)이사회 의장과 론 위라하디락사(Ron H. Wirahadiraksa) 공동대표 겸 CFO는 물러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필립스측의 지분이 32.9%에서 19.9%로 줄어들면서 한쪽의 지분율이 25% 미만, 15% 이상을 유지할 경우 1명의 사내이사만 지명할 수 있도록 한 합작계약서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1월23일 일본 니케이신문은 필립스의 CEO인 제라드 클라이스터리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필립스가 LPL 지분 19.9%의 대부분을 연내 매각하고 LCD 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필립스는 주식시장이 회복되는 데로 LPL 지분을 2~3% 정도만 남기고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이 지분을 누구에게 매각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시장이나 금융기관 등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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