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5일 경북 문경시와 문경온천관광지에 2010년까지 연수원을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수원건립은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세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수준의 전문의료교육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분당, 보라매, 강남 등 산하병원 간 교육 네트워크 구축도 이유가 됐다.
연수원은 문경읍 마원리 문경온천관광지 내 3만3000㎡부지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강의장, 세미나실, 숙박시설, 식당, 각종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완공되면, 병원의 자체 외부교육 및 워크샵, 학회 세미나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연수원 건립으로 전 직원에 대한 대규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국공립병원과 진료협력병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도 지원할 수 있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