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조그비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는 캘리포니아에서 46%의 지지율로 힐러리(40%)를 오차범위(±3.2%) 밖으로 따돌리며 선두로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오바마는 하루 전 조사에서도 45%의 지지율로 힐러리(41%)를 앞섰으나 격차를 확대하는 추세다.
오바마는 미주리주에서도 47%의 지지율로 힐러리(42%)를 제치고 오차범위(±3.4%) 밖 선두로 나섰다. 오바마는 전날 발표된 조사에서 43%의 지지율로 힐러리(44%)에게 뒤졌으나 하루 사이 선두를 뒤바꾸는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힐러리의 안마당으로 여겨온 뉴저지에서도 오바마는 43%의 지지율로 힐러리와 동률을 이뤘다.
조사전문가 존 조그비는 "오바마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슈퍼 화요일'은 오바마를 위한 밤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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