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사료첨가제용 효모 혼합배양법 특허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2.04 11:50
바이넥스는 4일 자사 천연물연구소가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사카로마이세스 세르비지에의 혼합배양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산자부가 실시하는 지역산업공통기술개발과제로 양식용 사료첨가제를 개발, 이번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효모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는 포자를 형성하는 균으로 위산이나 담즙산 등에 대한 내성이 높아 장까지의 도달율이 높다. 장에서 충분히 증식, 유기산을 다량생산하고 장내 산성도를 낮춰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한편 유익한 균의 증식은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회사측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우수해 항생제, 구충제 등 여러 약제와 병용투여할 수 있으며 설사예방 및 치료.면역기능을 강화해 폐사율을 감소시키며 사료효율향상과 육질.난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또다른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르비지에'를 배합, 장내에 유익한 세균의 증식을 도와 사료효율향상 및 성장률 개선을 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효모들의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도울 수 있도록 혼합배양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해 양돈 및 양식어의 폐사율 감소와 번식 등에 효과가 뛰어난 사료첨가제를 생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특허기술을 원천으로 바이넥스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료첨가제인 아쿠아바이칸을 지난 2006년 출시해 2007년에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번에 획득한 특허를 바탕으로 생균제 및 사료 첨가제 시장에서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에 원료 및 완제품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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