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계 인덕마을에 아파트 745가구 건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2.04 09:59

'디자인 심의기준'에 맞춘 프리미엄급 아파트 단지 조성

↑ 월계 인덕마을 아파트 단지 조감도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 인근 인덕마을이 아파트 74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 633-31번지 일대 4만3303㎡(1만3122평)를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로 아파트들은 243%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지상18~30층 높이의 탑상형 아파트가 건립된다. 특히 구에서 자체 마련한 디자인 심의기준에 맞게 설계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60㎡(18평)이하 195가구, 60~85㎡(18~25.7평) 372가구, 85㎡(25.7평)초과 178가구 등 7개동 745가구다. 이중 114가구는 임대주택이다.

구는 영축산과 초안산 등 주변 여건을 최대한 이용 녹지 주택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1152대 규모의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돼 아파트 지상 공간은 녹지로 꾸며진다.

최고층인 30층으로 지어질 중앙동을 중심으로 중앙광장을 조성, 건물을 감싸며 물이 흐르도록 하게 할 계획이다. 소규모 휴게광장 2곳과 어린이 놀이터 2곳, 주민운동시설 2곳, 대형 어린이 공원 등 주민 복지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 중랑천 자전거도로가 인접해 있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는 대규모 녹지 공원으로 조성되는 드림랜드가 위치해있다.

아파트 단지를 나서면 지하철 1호선 월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엔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이 있다. 동부간선도로 진입로와 북부간선도로 진입램프가 가까운 것도 큰 장점이다.

현재 이 지역은 321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구는 오는 2011년 아파트 단지 완공을 목표로 이번달 중 조합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이 지역은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장마철마다 지하 세대가 침수됐다"며 "이번 사업은 구가 자체 마련한 '디자인 공동주택 심의기준'이 적용되는 첫번째 아파트인만큼 품격있는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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