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양문형냉장고 생산1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2.03 11:38

2003년 이후 5년만에 달성..생산 첫해 대비 연간 생산량 6배 증가

대우일렉이 양문형 냉장고가 생산 5년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대우일렉은 2003년 3월 '클라쎄(Klasse)' 브랜드로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2006년 누적생산량 50만대를 돌파에 이어 5년만에 100만번째 제품을 출하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산 첫해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50% 이상의 생산량 증가를 기록한 대우일렉은 지난해 32만대를 생산, 4년만에 6배가 넘는 생산량을 달성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이와 관련, "5년만에 100만대 돌파가 가능했던 것은 차별화 된 제품 출시, 꾸준한 생산성 향상, 공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덕분"이라고 밝혔다.

대우일렉은 2003년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한 '클라쎄' 신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비타민 녹차 필터를 채용하는 등 웰빙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에 블랙 미러를 적용,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베트남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세로 패턴의 투톤 컬러 '아르페지오 스타일'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간 생산현장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정과 현장에 직접 적용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LCA(Low Cost Automation)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초기 시간당 35대에 불과하던 생산수량을 현재 135대로 4배 가까이 끌어올렸으며 동시에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일렉은 현재 양문형 냉장고 제품의 80% 정도를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전체 냉장고 생산량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는 양문형 냉장고 제품의 비중을 65%까지 확대시키며 2010년에는 누적생산량 200만대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11일 광주사업장에서 이성 HA 사업본부장을 비롯한 600여명의 생산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문형 냉장고 생산 100만대 달성'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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