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W' 사전예약판매 실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2.03 10:33

3600cc모델 6000만원대·5000cc 모델은 1억원대로..오는 4일부터 예약시작

쌍용차는 대형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 W'의 외관을 공개하고 4일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차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한 후 이어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보답하고자 예전과 달리 이례적으로 공식적인 사전 예약 판매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체어맨 W는 배기량 3600㏄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5000㏄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나눠 출시된다.

3600cc 모델의 기본 트림 가격은 6000만원대로 책정됐고 ▲하만 카돈(Harman Kardon)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최첨단 음성인식 네비게이션 시스템 ▲HID 헤드램프 ▲무릎 보호 에어백 등이 기본 사양들로 제공된다.


또 3세대 와이드 스캐닝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ACC)등을 옵션 품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5000cc 모델은 세단과 리무진으로 구분되며 리무진 모델의 경우 항공기 일등석 수준의 W 클래스 시트가 장착된다. 차량 가격은 1억원 대로 책정됐다.

김근탁 쌍용차 글로벌 마케팅 담당 상무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출시 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볼 때 대한민국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확실한 자리 매김은 물론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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