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건설, 온빛건설 인수계약 체결

문성일 기자 | 2008.02.01 18:10
중견건설사인 신창건설이 온빛건설을 인수했다.

신창건설은 지난달 31일 온빛건설에 대한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옛 한보건설인 온빛건설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2007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21위다.

온빛건설은 토목과 플랜트를 중심으로 그동안 요르단과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해외에서 도로, 상수도공사 등을 수행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간 최저가입찰제 시행 등에 따른 신규수주 부진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창건설은 지난해 그룹 선포식을 가진 이후 공격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줘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도로, 항만, 철도 등의 해외토목 프로젝트 수주와 , 국내 플랜트 분야에서의 안정적 매출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신창건설 관계자는 “온빛건설 인수로 주택사업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민자사업과 BTL, BTO 형태의 공공건설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빛건설은 인수후 첫 수주공사로 이날 435억 규모의 광주효천(2) 택지조성 토목공사를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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