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미국 현지법인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2.01 14:44
뼈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1일 미국법인인 OCT USA Inc.가 지난해 매출 118만달러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미국법인이 118만달러 매출에 4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매출총이익율이 약 40%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오스코텍은 아울러 미국 동부 보스턴에 신약개발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코텍의 미국법인은 본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미국내에서 사업화하는 한편, 신약개발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미국 현지법인은 2000년 설립된 뒤 암젠과 화이자 등에 오스코텍의 파골세포 활성도 측정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하며 첫 매출을 올렸고 2004년에는 골다공증 관련소재가 첨가된 건강식품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 내 글로벌 기업과 앞서 골다공증 관련소재를 일반식품에 첨가, 기능성을 부여하기 위한 소재사업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증가해 앞으로 매출액 증가에 따라 이익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구조를 보여줬다"며 또 "미국 보스턴에 신약개발 연구소를 설립, 자체적인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본사에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개발 등을 진행하도록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스톤에 설립될 연구소는 연구개발(R&D)을, 서부 LA의 미국법인은 마케팅과 세일즈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미국법인 흑자전환을 계기로 이런 계획이 어느정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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