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샛, 솔루션 수출길 개척(상보)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8.02.01 11:45

포스데이타와 함께 인니 전자정부 구축에 34억 공급

프리샛이 솔루션 분야의 해외 수출길 개척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모듈 분야에서 일본이나 유럽등에 수출 성과를 올린데 이어 솔루션등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시스템구축 기술을 수출상품화 한다는 것이다.

프리샛(대표 김충기)은 포스데이타가 추진중인 인도네시아 바탐시 전자정부구축 사업에 34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프리샛은 이번 포스데이타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시의 전자정부구축 사업에서 서버, 스토리지, PC 등 하드웨어와 보안 및 운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프리샛은 그 동안 국내 은행, 통신사 등 엄격한 기준을 가진 기업에 정보수명주기관리(ILM)등 다양한 솔루션 및 시스템을 공급했던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탐시 전자정부 전반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하자보수까지 진행 한다는 계획이다.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솔루션에 대한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한 프리샛은 인도네시아 바탐시 전자정부 구축이 프리샛의 해외 전산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사업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샛은 최근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전자금융거래법 관련 데이터 압축 아카이빙 솔루션인 매직 아카이브 2.3을 공급한바 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를 90%이상 압축 저장하며, 압축된 상태에서 데이터 조회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시간 및 물리적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충기 프리샛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프리샛의 주요한 수익 기반인 솔루션 사업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보수명주기관리(ILM)란 폭주하는 데이터를 자주 쓰는 것, 보관할 것, 폐기할 것으로 구분해 저장하고 이를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기법이다. 인터넷뱅킹 등으로 기업의 데이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다.

한편 삼보컴퓨터과 제휴를 통해 TG 브랜드 내비게이션’파비콘’을 출시한 프리샛은 앞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내비게이션 사업과 정보수명주기관리 등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사업 등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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