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효과,휴대폰 결제업체 동반 강세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2.01 11:41
사이버패스모빌리언스 인수 발표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업계 구도의 재편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36분 현재 다날이 전날보다 380원(8.00%) 오른 51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날은 장중 상한가인 54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날은 업계 1, 3위인 두 회사의 M&A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상도 있지만 업계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M&A 당사자인 사이버패스와 모빌리언스도 강세다. 각가 6%와 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빌리언스는 현재 거래정지 상태다.


이날 사이버패스 백종진 대표는 모빌리언스의 최대주주인 황창엽 대표 등 경영진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고 보유지분 198만주(15%)를 178억여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모빌리언스 2대주주인 오펜하이머의 보유지분 5%를 추가 획득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양측은 이날 새벽, 경영권 인수계약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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