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한나라, 5일부터 정부조직개편 협상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2.01 10:50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각 당에서 3명씩 참여하는 '3대3' 협상단을 구성, 오는 5일부터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본격 협상을 벌인다.

3대3 협상단엔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각각 참여하며 신당에선 유인태 행자위원장이, 한나라당에선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또는 박재완 정부혁신 TF 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효석 신당 원내대표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당은 5일 협상에 앞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와 여성가족위를 각각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해당 상임위 의견을 조율한다.

양당은 '서해안 유류사고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특별법은 2월 임시국회에 처리키로 합의했다.


총선 선거구 통합 또는 분할을 결정할 선거구 획정에 대해선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도록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양당은 획정위원회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개특위에서 이를 결정키로 했다.

국방위에 계류중인 '10·27 법난 피해보상 및 명예회복 특별법' 또한 조속히 심의, 임시국회 회기 중에 처리될 전망이다.

이날 원내대표 회동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처리 건도 거론됐으나 양당 의견이 맞지 않아 일정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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