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높아진 투자매력..'매수'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2.01 08:09

-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일 동아제약이 높은 수익선 개선과 긍정적인 뉴스들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의 기업가치 훼손 요인이었던 영업외 이슈들이 2007년으로 마무리됐다"며 "이와 더불어 영업부문의 높은 수익성 개선과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긍정적 뉴스들을 바탕으로 동아제약의 투자매력은 2008년에 한껏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제약은 2008년에 병원사업부문의 고성장세로 동 부문의 매출액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수익 사업부 정리도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높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권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여기에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전망 또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1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출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년간 3억41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4분기에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의 4분기 잠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7%, 24.0% 증가한 1639억원, 178억원 이었다.

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20%에 달하는 병원사업부문의 고성장과 감소하던 박카스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전년동기대비 4.3% 증가)되면서 두 자리 수의 증가를 보여주었다"며 "올해는 저수익 사업부의 부분 매각이 예정돼 있어 이와 관련된 재고 충당금(37억원)이 선반영된 것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도 13%대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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